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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화. 느려도 좋다 호수 마을 - 충남 예산 편
충청남도 중부, 기름진 예당평야와 더불어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예당저수지를 끼고 있는 풍요로운 땅이 예산이다. 예산을 한 박자 느리게 걸어보며 서른일곱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빨간 소머리국밥
< 한일식당 >
041-338-2654
충남 예산군 삽교읍 두리2길 60(두리 568-47)

■ 100년 된 양조장
< 신암양조장 >
041-332-9009
충남 예산군 신암면 종경길 45(종경리 27-2)

※검색으로 찾은 곳으로 방송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곱창집들이 즐비한 골목으로 들어선 배우 김영철. 주민에게 물어보니 옛날부터 우시장이 크게 서던 동네였단다. 그곳에서 가마솥이 펄펄 끓고 있는 가게를 마주치게 된다. 가게 안에는 어머니와 두 딸이 소머릿고기 손질에 여념이 없다. 
큰딸이 다섯 살인 되던 해,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시어머니가 두 딸과 며느리를 위해 마련해줬다는 빨간 소머리국밥 비법과 국밥 가게. 
유난히 진하고 칼칼한 맛이 나는 소머리 국밥을 맛보며 세 모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