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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달인

송시복 (男 / 20세)

찹쌀호떡의 달인

손덕길 (女 / 77살 / 경력 34년)
 < 중앙찹쌀호떡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평5길 49
☎ 063-274-8476

전주의 한 재래시장의 터줏대감으로 불린다는 호떡집



한번 맛보면 찬양할 수밖에 없다는 이곳의 찹쌀호떡은 겉이 바삭하고, 안은 쫄깃해 인절미를 구운 맛이 나는 게 특징이라는데.
늙은 호박과 토란, 그리고 “이것”을 넣어 만든 반죽은 별도의 발효를 거치지 않고도 숙성 반죽의 쫄깃한 맛을 낸다고.
오랜 시간 한자리에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달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부에 대한 열정 하나로 전교 꼴등에서 사교육 하나 없이 전국 상위권 성적을 받아 당당하게 서울대학교에 입성한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송시복 (男 / 20세) 달인이 그 주인공!
중학교 때 알파벳만 겨우 뗐다는 달인은 성적을 올리고 싶어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아냈다고.
기초가 부족한 만큼 제일 먼저 공략한 과목은 암기 과목인 국사!
똑같은 내용을 50번이나 필사하며 달달 외우는가 하면 영어는 일주일 동안 똑같은 단어를 5번이나 시험 보며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공부 여건이 되지 않아 좌절하기도 여러 번이었다는데.
그때마다 본인을 다잡으며 편의점부터 교무실까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공부했다는 달인.
전교 435등에서 전교 1등까지~ 기적과도 같은 수능 대박 뒤에 숨어있는 송시복 달인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