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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지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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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태백에 홀로 남은 연탄 공장과 국산 삽을 지키는 마지막 삽자루 공장, 수제 주판의 유일한 장인이 있습니다.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 자리를 지키겠다는 책임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 봅니다
연탄이라는 연료가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던 시절, 태백은 그 주요 생산지였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와 함께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줄어들자, 연탄 공장들은 하나둘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태백의 한 공장에서는 아직도 연탄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노년의 작업자들이 1200장의 연탄을 트럭에 싣고, 숙련된 기계공들이 고장난 기계를 수리하며, 그들의 힘겨운 노력이 이 공장을 살아있게 합니다.
원주에 위치한 한 삽자루 공장에서는 국산 삽자루 생산의 유일한 불씨를 지키고 있습니다. 17년 전, 값싼 중국산 삽자루가 시장을 덮치면서 대부분의 국내 삽자루 공장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참나무로 만든 튼튼하고 고품질의 삽자루를 생산하는 이 공장은 국내 삽자루 시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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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나라 유일의 수제 주판 장인 김춘열 씨는 55년의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주판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는 주판알의 안정성을 연구하며, 주판 제작 뿐 아니라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분야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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