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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화. 향기롭다 장미꽃길 – 서울시 중랑구 망우, 면목동 
회색빛이 가득한 도심 속, 풀과 나무가 우거져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동네가 있다. 용마산·망우산·봉화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서쪽에는 중랑천이 흐르는 서울 중랑구.

■ 50년 역사의 떡볶이
< 잉꼬네떡볶이 >
02-2207-3603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120길 43(망우동 343-29)

■ 맑은 해장국
< 용마해장국 >
02-2209-5938
서울 중랑구 용마공원로5길 8(망우동 407-28)

동네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는 작은 해장국집.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을 아들이 도와 2대째 운영하고 있다는데.
죽어가는 골목상권을 살려내고 작은 해장국집이 계속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사장님 특유의 인심과 재료에 대한 굳건한 신념에 있다.
하루 종일 불 앞에서 선지를 삶고 핏물을 빼는 고된 작업을 견뎌내야 재료마다 최상의 맛이 나온다는 모자의 신념은 음식에 고스란히 묻어나온다.
빨간 선지 국물이 아닌 맑고 하얀 국물의 해장국이 바로 이 집의 유일한 메뉴.
사장님의 손맛과 음식에 대한 철학 덕분에 이집은 망우동 주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장국집으로 손꼽힌다. 



유난히도 분식집이 즐비한 골목에 다다른 김영철.
알고보니 이 길목은 과거 떡볶이 포장마차들이 가득했던 ‘떡볶이 포장마차촌’ 골목이었다.
과거 7개의 학교를 중심으로 발전됐던 망우동 떡볶이 포장마차 촌 골목은 ‘망우리 명동’이라고 불리 울만큼 번성했던 곳이었다는데.
개천 따라 펼쳐진 포장마차들은 하나둘씩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골목의 역사를 그대로 기억하는 낡은 떡볶이 집이 있다. 
50년 동안 떡볶이를 팔고 있는 떡볶이 집.
지금은 며느리가 대를 이어 시어머니가 만들었던 그 옛 맛을 지켜내고 있다는데. 어머니가 쓰던 식기, 물건 모두 그대로, 떡볶이 맛도 그대로 지켜내 이 집에는 학생들보다도 어른들이 가득하다.
과거 중, 고등학교 때 먹었던 맛이 그리워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않고 찾아오는 떡볶이 집. 조그만 식당 한 구석에 앉아 김영철은 추억의 떡볶이 맛을 맛본다. 과연 그 맛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답게 장미꽃이 피는 서울 중랑구, 오래된 골목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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