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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찬 밥상] 코로나-19 극복 기원, 나만 알고 싶은 건강밥상 ‘도토리 정식’
▶숲속도토리마을

서울 양천구 중앙로25길 46
☎ 02-2697-7210
 
[팔도맛기행] 강화 갯벌의 추억이 담긴 맛 ‘갯벌 장어’
▶ 강화갯벌장어 영어조합법인

인천 강화군 내가면 중앙로 1277
☎ 032-934-8500
 
▶ 양선민 참숯불 풍천장어
인천 강화군 선원면 더리미길 13번길 4
☎ 032-932-9233

전국 팔도 계절의 흐름 따라, 삶의 이야기를 따라 떠나는 <팔도맛기행>. 수천 년간 퇴적돼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강화 갯벌은 새끼물고기와 게, 수생 식물 등 먹이가 풍부한 데다 한강·임진강·예성강이 만나 바다로 합류하는 기수지역이어서 과거엔 장어 생산지로 유명했다. 근래 들어 자연산 장어가 줄고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바로, 전북 고창 등지에서 길이 60∼80㎝의 장어를 사다가 강화 갯벌에서 75일 이상 키운 강화 갯벌 장어다. 그 맛이 자연산 장어와 거의 흡사한 게 특징이다. 40년 이상 된 장어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강화 갯벌 장어거리에는 장어의 활력을 그대로 담은 특급 보양식, 장어탕이 있다. 또 귀한 사람들만 맛봤다는 장어 뼈 튀김과, 콩가루를 넣어 더욱 고소한 장어죽은 별미 중의 별미다. 초복을 며칠 앞두고 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한 서부금 씨. 닭 대신 장어를 넣고 백숙을 만들어드린다는데. 백숙과 함께 칼칼하게 졸여낸 장어조림과 달콤한 장어탕수까지. 마을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차린 보양밥상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강화도 사람들의 추억의 맛, 갯벌 장어에 담긴 이야기를 따라 <팔도맛기행>을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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