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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인생
벌교 시장 장터 내, 자리한 작은 밥집!
< 동막 식당 >
전남 보성군 벌교읍 시장2길 13
☎ 061-858-0010
겨울철이면 벌교의 명물, 꼬막을 먹기 위해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데.
꼬막 철이 지나면 손님들이 찾는 것은 바로 순천만 펄에 사는 생선을 이용해 만든 대갱이 무침!
이름부터 생소한 이 메뉴는 대갱이를 이용해 만든다. 순천만 펄에 사는 생선으로 전라도 말로는 대갱이라 부르며 정식 명칭은 개소겡!
농어목 망둥엇과의 바닷물고기로 펄에 사는 망둥어와 사촌지간쯤 된다. 대갱이 무침뿐만 아니라 메뉴판에도 없는 별미들이 가득한 할머니 밥집!
손님들이 시장에서 수산물을 사오면 손질해 뚝딱 밥을 차려낸다.
25년째 장터에서 밥을 만들고 있는 조덕심(71) 할머니! 36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시장에서 밥을 팔아 5남매를 키워냈다.
찾아주는 손님들이 고마워 심부름도 마다 않는다는 할머니.
할머니가 가게를 비울 때면 손님들이 대신 서빙까지 자처한다. 시장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할머니 밥집! 웃음 넘치는 이야기를 <맛있는 인생>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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