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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판다! 신바람 만두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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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의 한 시장 골목에 가면, 나뭇잎 모양으로 독특하게 빚어진 '잎새 만두'라는 이름의 만두를 파는 가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하루에도 600개 이상의 만두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아,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게의 주인장 이순자 씨는 만두를 빚고, 손님을 맞이하며, 배달까지 담당하는 만능 일꾼입니다.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 덕분에 지치지도 않고, 오래 일할수록 오히려 힘이 난다고 합니다. 이순자 씨의 일터에는 남편과 아들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주인장과 아들은 반죽과 만두 빚기, 손님 응대를 맡고, 남편은 만두소를 담당합니다. 셋이 힘을 합쳐 일하는 모습을 보면, 손발이 척척 맞는 것이 눈에 띕니다.
순자씨는 스무 살 때 결혼 후, 과일 장사, 신발 장사, 당구장 운영 등 다양한 일들을 시도해 왔지만, 특별히 성공한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돈을 모아 시작한 만두집이 성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하고 노력한 끝에 손님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는 순자씨는 '미소 천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공간이자, 그녀의 삶 그 자체인 이곳 잎새 만두 가게는 단순히 만두를 파는 곳이 아니라,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장소입니다.
만두 하나로 시장 골목을 평정한 그녀의 열정과 사랑이 담긴 이야기를 방송합니다
[위대한 일터]
<후야네 손만두>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329길 32
053-554-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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