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위대한 일터] 생선구이부터 대구탕까지! 9첩 밥상이 4천 원?


서울 관악구에는 20년째 4천원에 푸짐한 9첩 백반을 제공하는 식당이 있다. 고봉밥과 7가지 반찬, 대구탕 또는 생선구이까지 한 상에 차려진 이 백반은 손님들에게 감탄을 자아낸다. 심지어 생선구이를 제육볶음으로, 대구탕을 된장국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매일 바뀌는 반찬 구성은 질리지 않도록 한다.
이 백반집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 그리고 따뜻한 정성으로 동네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주인장 박옥숙 씨는 20대에 제주도에서 서울로 상경하여 가사도우미부터 시작해 100여 개의 식당에서 일하며 힘겨운 삶을 살아왔다. 그러한 경험 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20년째 사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박 씨는 "돈벌이보다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백반에 담긴 정성을 보여준다.

4000원 백반은 단순한 음식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박 씨의 따뜻한 마음과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을 담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백반을 제공함으로써 박 씨는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이 백반집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버는 기쁨보다 나누는 기쁨을 더 크게 느끼는 박 씨의 백반집은 오늘 저녁, 우리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곳이다. 4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백반을 즐기는 것은 물론, 박 씨의 따뜻한 마음과 공동체의 정을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보쌈해물백반>

서울시 관악구 보라매로3길 29 해태보라매타워 지하 1층
02-872-3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