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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한
▶ 서울 마포구 신촌로14길 17
모녀소반
☏ 010-9517-1417
<노포의 손맛>[노포의 손맛] 인생 국수! 폐가 짬뽕 & 할머니 물국수
▶행운집 (할머니 국수)
전북 임실군 강진면 호국로 14-12
☏ 010-4364-1094
▶성송반점 (폐가 짬뽕)
전북 고창군 성송면 삼송정길 14
☎ 063-561-5331
*코로나 여파로 3/19(목)부터 영업 재개
3.
소박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이 사랑받는 음식이 있다. 찰진 면에 다채로운 육수를 부은 뜨끈한 국수다. 우연히 들린 시장, 외딴 골목 노포에서 만난 인생 국수 한 그릇. 전북 임실의 강진 시장엔 상인과 손님들이 버스 정거장처럼 꼭 들리곤 했던 국숫집이 있다. 40년 동안 국수를 말아낸 정공예 할머니(73). 시원한 멸치 육수에 간장 양념장 한 숟가락 올린 투박한 물국수가 대표 메뉴다. 4,000원짜리 국수 한 그릇 주문하면 돼지머리 고기는 덤으로 따라 나와 국수 백반이 부럽지 않다. 할머니 국수에 대적하는 두 번째 인생 국수는 짬뽕. 전북 고창군의 한 폐가로 사람들 행렬 이어지는 진풍경 펼쳐지는데. 폐가의 정체는 이 동네에 딱 하나뿐인 중국집! 대표 메뉴도 예사롭지 않은 울금 짬뽕! 직접 농사지은 울금으로 만든 노란 면과 갑오징어, 주꾸미, 바지락 등 해물이 잔뜩 올라간 비주얼 최강 짬뽕이다. 신문옥(68) 김용곤(65) 주인장 부부가 20년 동안 폐가 중국집을 지키고 있는데. 한번 먹으면 그 맛을 쉬이 잊지 못하는 인생 국수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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