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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
생활의달인 백순대 부여 순대의 달인 은둔식달 홍산시장 이상필 김정희 소시지순대 곱창볶음 소세지순대 할매순대 하얀순대 흰순대 순대집 10월29일
백발마님 2018. 10. 29. 19:54보물찾기하듯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가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은둔식달(隱遁食達)!
은둔식달-순대의 달인
이상필 (男 / 56세), 김정희 (女 / 48세)< 할매순대 >
충남 부여군 홍산면 남촌로9번길 1-3
☎041-836-4283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부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할 정도로 오래된 순대집.
홍산시장 구석진 자리에서 50년 넘게 장사를 해온 어머니의 뒤를 이어 아들 내외가 그때의 맛 그대로를 재현하고 있다.
이곳에서 파는 순대는 일반적인 순대와 색깔부터 다르다.
새하얀 색의 순대인데 식감은 마치 소시지를 씹는 것처럼 탱글탱글하고, 입에 넣는 순간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 맛을 좌우하는 핵심 재료는 바로 정제된 선지. 대나무 잎을 끓인 물에 선지를 중탕하여 맑은 물을 쓰는데 이렇게 하면 선지 맛이 담백해진다고 한다. 여기에 하루 동안 숙성한 머릿고기를 사골육수에 삶은 뒤 두부 및 비법 재료와 함께 섞어 순대 속을 만들면 달인표 순대 완성된다. 이곳에서 백순대를 주문하면 곱창볶음이 같이 나오는데 의외의 조합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맛보는 순간 바로 수긍하게 되는 것은 물론 인생 순대로 등극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오픈 주방으로 만드는 과정을 다 보여줄 만큼 맛에 있어서만큼은 자신 있다는 달인 부부.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를 이어가고 있는 달인 부부의 순댓집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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