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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하면서도 씹으면 폭신한 식감!
그리고 그 안에서 흘러나오는 담백한 고기와 채소.
옛날 만두의 달인
윤칠성 (男 / 61세 / 경력 38년)< 백향목만두 >
경기 오산시 원동로37번길 12 (주)월드테크
☎010-6259-2058
어릴 적 엄마 손을 잡고 시장에 갈 때면 만둣가게 앞에서 한참을 서성였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하다.
요즘은 이런 옛날 만두를 맛깔스럽게 만드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하지만 점점 변화하는 요식업계에서 아직도 옛날 방식과 맛을 고스란히 지켜오는 곳이 있다.
경기도 오산의 한적한 동네에서, 매일 정성껏 만두를 쪄내는 윤칠성 (男 / 61세 / 경력 38년) 달인이 오늘의 주인공!
언뜻 보기에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달인 만두의 비주얼.
거기다 안을 가득 채운 만두 속을 보고 있자면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르는데.
그러나 입에 넣는 순간 시장표 만두와는 확연히 다른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만드는 과정부터 내용물까지 달인만의 비법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있기 때문.
우리가 흔히 아는 고기만두에는 잘게 다진 고기가 들어가지만, 달인의 만두에는 큼직하게 썰어낸 고기가 들어가서 씹는 식감을 살려준다.
김치만두 역시 매콤하면서 깊은 맛을 내기 위해 갱엿과 고추씨로 양념을 만든다고. 이뿐만 아니라 다섯 가지 곡물을 넣고 우려낸 물에 만두를 쪄내어 촉촉하면서 쫄깃한 만두 맛을 완성하는데.
이러한 만두를 만들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다는 달인. 그의 인생사가 녹아있는 만두 맛의 비밀이 지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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