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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수프 카레의 달인


일본 북해도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수프 카레!
다양한 채소와 향신료를 넣어 만드는 이 음식은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데.
이러한 수프 카레를 일본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게 만들기로 소문난 곳을 찾았다.
서울의 한 지역. 이곳에 자리잡은 달인의 수프 카레는, 일반적인 일본 카레와 달리 진한 풍미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강한나 (女 / 38세)
 < 카레시 >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3길 28-1
☎010-9564-6363

그 맛의 비밀은 무려 세 가지 육수에 있다는데...



먼저 닭 뼈와 돼지 뼈를 각각 따로 끓여내어 고기 육수를 만든다.
이렇게 따로 끓인 육수를 섞어서 사용하면 각 육수의 장단점이 보완되어 최상의 육수를 만들 수 있다고.
또한 카레에 들어가는 채소 육수는, 찜기로 쪄낸 후 곱게 갈아내는데 이때 마늘, 생강, 울금을 함께 찌면 채소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단다. 게다가 손님상에 나가기 전 수프 카레에 얹는 각종 채소는 한번 튀긴 다음 올려주는데, 이 과정은 달인의 특별 비법 중 하나라고.
비록 손님들 눈에 보이지 않는 과정일지라도, 철저하게 맛의 원칙을 지켜 온 달인!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수프 카레를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가스 불 앞을 지키는 달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유기 조각의 달인


옛날 그릇으로만 여겼던 유기그릇이 최근 다시 주목받으면서 담금질이 바쁜 곳을 찾았다




 
유기그릇에 화려한 문양을 새기는 김인오 (男 / 62세) 달인이 그 주인공!
삼 대째 밥그릇과 숟가락에 아름다움을 불어넣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달인의 경력만 40년을 훌쩍 뛰어넘는다. 그릇이나 숟가락의 표면을 일정한 깊이와 넓이로 파내는 정교한 작업.
도면 없이 그림을 그리듯 새기는데 대칭까지 자로 잰 듯 정확하게 맞춘다.
1.5~2mm의 금속판을 오려내어 담금질과 두드림을 반복하고 조각을 하거나 칠보를 입히면, 달인의 숙련된 손끝에서 십장생과 사군자는 생명을 얻는다.
특히 한 손을 돌려가며 표면을 깎거나 기계처럼 일정하게 점을 찍어내는 방법은 힘 조절과 각도가 중요한 달인만의 신기술!
작업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몰입하게 해 힐링되는 느낌을 받게 하는데.
김인오 (男 / 63세 / 경력 45년)
☎010-5132-1117
 
< 은고을 > (은수저공방)
☎010-2715-1492 (이춘화)
 
< 거창유기공방 > (칠첩반상기)
☎055-943-4949 (이혁)

유기 조각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하여 우직하게 한길만 걸어 온 김인오 달인을 만나본다.